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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일들을 적어요


    •   남살풀 사건
    •   메론 갠홈 배경 사건
    •   캐리어 개 박살 사건
    남살풀 사건 25.07.12
    남자 캐릭터로 살풀이하는 사주.
    그렇다. 그녀는 남캐를 내서 살풀이를 시도했다.

    그러자, 살풀이의 염원이 닿은 걸까?
    이전 커뮤에서 작살 꽂다가 실패해서 명언을 남기고 간 여캐,
    그리고 안 좋게 헤어진 구앤오의 캐, 현재 앤오의 캐를 마주한다.

    마주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사건이었기에, 현재 진행중이다...
    과연 살풀이를 할 수 있을 것인가...
    POINT
    말의 힘을 조심하자!
    메론 갠홈 배경 사건 25.06.13
    어느 순간부터 무채색으로 갠홈 테마를 바꾸던 메론,
    내가 갠홈을 공사하고 있으니 갑자기 메론이 질문했다.

    "뻠, 갠홈 배경 바꿀 수 있는거야?"

    ?

    "관리자 설정에 디자인 설정 들어가서 이미지 넣으면 돼"

    그 와중에 같이 물음표 띄우던 타꼬가 말하기를,

    "아니 그걸 왜 몰라, 다 알려줬잖아"

    "안 알려줬어!"

    아니다 난 알려줬을 것이고 몰라서 못 바꿨다는 사실에 충격먹었고 메론은 바보가 맞다.
    아무튼 메론의 갠홈 배경이 바뀌었다는 소식입니다. 축하할 일이네요.

    구경하기 >> http://nnnodw.dothome.co.kr/
    POINT
    메론은 바보다
    캐리어 개 박살 사건 25.04.29
    사누끼 우동으로 유명한 다카마쓰 여행 마지막 전 날 밤,

    잔뜩 사온 각종 물품과 선물들을 캐리어에 테트리스를 했고 확장되지 않던 나의 캐리어는
    그만 자살을 택했다. 그러니까 지퍼를 다 잠궜다고 생각할 때 즈음 뚜둑거리는 소리와
    함께 사이를 꿰매어져있던 가죽이 일부 뜯긴 것이다.

    나는 음~ X 됐다

    라고 생각했고 해결할 방법이 없으니 더 뜯어지기 전에 조심히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대망의 귀국 날 어찌저찌 캐리어를 수화물로 싣고 도착해서 기다렸고 생각보다
    멀쩡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개뿔 그게 진정한 X됨의 시작이었고 컨베이어 벨트에서
    내리자마자 1차 자살시도를 해서 바닥에서 주섬주섬 캐리어를 눌러 잠궜고 돌아가는 버스에서
    캐리어를 기사님이 싣는 그 순간에 다시금 캐리어가 입을 벌리는 모습을 봐버렸다.

    버스에 타면서도 그냥 다시 내려서 캐리어 들고 타도 되냐고 물어볼까?
    계속 생각하다가 버스가 만원이 되는 걸 보고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그러다 도착해서 버스에 내릴 때가 되고 기사님이 캐리어를 꺼내주자마자
    두 쪽나서 기사님이 굉장히 당황했다.

    "아니 이거 왜 이래요"
    "원래 그랬어요"

    원래 그런 캐리어를 바닥에서 주섬주섬 합체쇼를 하고 택시를 불러서 2차 귀가 시도를 했고
    또 트렁크 안으로 들어간 캐리어는 자살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택시에 내려서 기사님이 캐리어를 꺼내주면...

    "캐리어 이거 왜 이래요"
    "좀 좋은 거 좀 쓰지!!!"
    "이게 뭡니까?!"

    "그렇게 됐어요"

    하고 당황하는 기사님과 익숙해져버린 나는...
    택시에 내려서 또 길바닥에서 합체쇼를 하고 겨우 귀가했다.

    캐리어는 어떻게 됐냐면 짐 싹싹 비우고 두 쪽난 거 대충 3차 합체쇼 한 뒤에 버렸음
    POINT
    확장형 캐리어를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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